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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일본군 항공모함 시나노의 최후

by JiNan's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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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전함 시나노는 2차대전 당시 

최강 전함이었던 야마토 급의 3번함으로 일본 해군이 건조 중이었는데...

미드웨이 해전의 패배로 항공모함을 

다수 잃은 일본 해군은 시나노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기로 한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나노의 실물 사진

마침내 취역한 시나노는 태평양전쟁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이었는데 

1944년은 이미 미국이 재해권을 쥔 상황이라

요코스카 군항이 위험하다고 판단, 구레 군항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이때가 취역 9일째 되던 날...



출항 다음 날(취역 10일 째) 시나노를 호위하던 구축함이 

미군 잠수함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구축함들은 무전을 보냈으나 시나노의 함장은 무시했다

"미군 잠수함 발견했는데 공격할까요?"

"ㅋㅋㅋ 저거 미끼임 저놈들이 단독으로 공격할 리가 없잖아 지켜보자"




일본군이 멍때리는 사이 

미군 잠수함 아처피쉬는 어뢰 6발을 발사해 시나노에 4발을 명중시켰다



"동력 정지! 항모가 침몰하고 있습니다! 탈출해야 합니다!"

"아...; 이게 아닌데;;"

결국 시나노는 실전에서 함재기 한 번 날려보지 못한 채 취역 10일 만에 바다로 가라앉았고

함장인 아베 대좌는 배와 운명을 같이하며 시나노의 이야기는 끝난다...




출처: 태평양전쟁 일본군 항공모함 시나노의 최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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