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식민지였던 캄보디아에서 친불파였던 시아누크 국왕이 1955년에 집권함.
그러나 시아누크가 몰락하고
폴 포트가 크메르루주 정권을 수립하는데 이게 1975년임.
(캄보디아 사람들이 은근 호남형임)
크메르루주 정권은 1975년에서 1979년까지 집권함.
그리고 이 4년간 킬링필드로 알려진 대숙청을 벌임.
목적은 시아누크 정권에 부역한 반동분자들을 쓸어버리기 위해서였음.
시아누크 정권이 20년 계속되었는데
그렇다면 문맹인 '캄보디아판 김씨들' 빼고는
시아누크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 리가 없음.
그런데 크메르루주는 정말로 지주, 상공인, 지식인 계급(그리고 그들의 자녀들도)을 닥치는대로 학살함.
그 결과 캄보디아 인구의 1/4이 처형당함.
(위 그림에서처럼 반동분자들의 아기들을 이 나무에 내려쳐서 살해함)
친일파 청산을 너무나 쉽게 말하는 새끼들이 있는데
일제시대는 36년 계속 되었다.
아니, 도대체 친일파의 기준이 뭐임?
36년간 일본의 영향을 하나도 안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함?
20년을 청산하겠다고 지랄해서 벌어진 게 킬링필드인데
36년을 청산하겠다고 지랄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친일파 청산 외치는 새끼들이 우려먹는 게 나치 부역자 처형인데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한 기간은 4년 남짓함.
(히틀러가 프랑스 점령한 게 1940년임)
4년이면 한국 대통령 임기보다도 짦은데,
그 기간동안 나치에 부역한 새끼들이면 진짜 나치 동조자들이다.
그러니까 프랑스는 나치 부역자들을 색출해낼 수 있었던 것이지
하지만 일제시대 36년과 절대로 같이 놓고 비교할 수가 없음.
이스라엘도 나치에 부역한 유태인들을 처형했지만
나치가 유태인 학살을 저지른 기간은 불과 5~6년임.
게다가 나치에 부역한 유태인들은
애초에 정세가 불안한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지도 않았음.
이스라엘에 이주했다가 나치 부역자로 몰린 사람들은
나치 치하에서 독일군 장교들에게 뇌물을 바치며 청탁을 하던 브로커들이었는데
이건 정상참작이 되어 이스라엘 법정에서 무죄판결 내줌.
친일파 청산 나불대기 전에 먼저 친일파의 정의부터 내리고
36년의 엄청나게 긴 시간동안 친일파와 그렇지 않은 세력을 어떻게 가려낼지 생각해보기 바람.
과거사 함부로 청산한다고 하면 킬링필드 벌어지는 거다.
'기타 진열장 > 여러정보들 집합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수'라는 단어는 좌익의 용어전술이다. (1) | 2018.12.30 |
---|---|
로드FC 심건오 선수와 로드걸 이은혜의 스캔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12.29 |
80년대 WWF(현 WWE)에서 활약했던 인기 스타들 근황. (0) | 2018.11.13 |
소련 공군의 공포. '검은 악마' 에리히 하르트만 (0) | 2018.11.06 |
가상화폐 공간 '블러드 랜드'를 아시나요? (0) | 2018.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