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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세계관(?)...

by JiNan's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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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던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

찰스바클리 : 예전에 마이클하고 있었던 일을 얘기해드릴게요.
저하고 마이클이랑 길을 지나가는데 어떤 불쌍한 노숙자가 돈 좀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돈을 꺼내서 주려고하는데,
갑자기 마이클이 제 손을 확 내리치는거예요. 이게 뭐하는짓이냐면서

마이클 조던 : .......

찰스바클리 : 그래서 전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마이클이 그러는거예요.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뻔뻔하게 돈좀 달라고 말 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맥도날드 점원으로 취직해서 어서오세요 라고 말 할 생각은 왜 못하냐고.

찰스바클리 :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냥 도와주려는것 뿐인데

마이클 조던 : .......

마이클 조던 : 음...얘가 마치 저를 냉혈한처럼 묘사를 하는데, 뭐 실제로 있었던 일은 맞습니다.
다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계속 돈을 주다보면 더욱 많은 노숙자들이 양산될겁니다. 
가만히 누워있어도 돈을 주는데 어느 누가 일을 하려 할까요?
돈이라는것은 노력의 대가로 쟁취하는것이지 그냥 누워서 버는 존재가 아닙니다.

가진 위상에 비해서 지나치게 성격이 예민하고 짠돌이였다는 비판도있지만,
그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했고, 팀동료가 실력이 뒤쳐지면 가루가 되도록 갈구고 나약한 존재를 절대 용납하지 않았던 성향.
자기 아들하고 1대1 농구시합할때도 NBA 결승전 매치업하듯이 승부했던 사람.
그렇다고해서 약자에게만 강한게아니라, 강자들에게는 더욱 불같이 승부하고 끝장을 봤던 성향
이세상에서 보기드문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도 강했던 성향.

마이클 조던은 무척 독특한 사람인것 같다. 
이사람은 말투나 전형적인 흑인들 특유의 건들거림과도 거리가 꽤 멀고, 굉장히 보수적이면서도 참 특이한 사람같음.





출처: 마이클 조던 세계관



https://youtu.be/gxCl1B8f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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