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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진열장/북 한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의 담화 기사를 보고서... 북한 정권을 아직도 믿으시나요?

by JiNan's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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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4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대한민국 장병의 다리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후 북한은 8월 20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 고사포와 직사포로 포격 도발을 하였다.

대한민국 군은 원점 타격은 아니었지만 대응 사격을 하였고, 이 때부터 한반도는 준전시상태로 전환되어서

남한과 북한은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대한민국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회담을 제안하였고,

대한민국은 그러면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나오라고 다시 제안하였다. 북한은 이에 응하고 대한민국에게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나올 것을 제안하여 2:2 남북회담이 성사되었다.


2015년 8월 22일 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대표와 남한 대표의 끈질긴 회담이 진행되었고,

이 회담은 마침에 8월 24일 자정이 되어서야 끝나게 되었다.

바로 대한민국은 다음날 새벽 2시 남북이 합의간 공동 보도문을 발표 하였다.

다음날 마찬가지로 북한도 남북이 합의한 공동 보도문을 발표하였다.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공동 보도문]


지금까지 8월에 있었던 한반도 상황을 짧게 정리해 보았다.

그러나 공동 보도문이 발표된 후 대한민국내에서는 북한의 유감표명은 사실상 사과를 한것이나 다름 없다는

이해 할 수 없는 논리로 자화자찬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회담 이 후 북한은 우리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중앙TV에 나온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이번 긴급 접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 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정세만 긴장시키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 전승절 참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방중길에 오른 9월 2일

북한은 조선중안TV에서는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발표 하였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어렵게 마련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저촉되는 언행을 삼가해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 하였고,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합의한 공동보도문의 '유감' 표명을 '사과'로 해석하는 것은 남한의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주장하며, 

"총포탄을 쏘아대며 합의 이행을 떠드는 것은 철면피한 행위"라고 비난하였다.

그리고 "공동보도문 발표 이후 남조선에서는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언행들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을 방치해 두는 경우 북남관계는 기필코 대결의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위협까지 했다.

또한 "이번에 조성된 위험천만한 위기의 주범이 마치 우리인듯한 여론을 계속 확신시키는 온당치 못한 처사부터 일소해야 한다"

최근 전쟁 직전 상황까지 치달았던 정세의 주범을 북한으로 몰고가는 언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더군다나 북한은 "'유감'이란 '그렇게 당해서 안됐습니다'하는 식의 표현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면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사과'를 받아낸 것처럼 여론을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나아가서 "'유감 표명'은 사실상 '문병을 한 셈'"이라고 설명하고 

"남조선 당국이 유감이라는 문구를 북조선식 사과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은 조선 글자의 뜻과 단어의 개념 자체도 모르는 

 무지의 산물"이라 덧붙이며 비난하였다.


북한은 또 남한에서 이번 합의를 마치 '원칙론의 승리'나 되듯 자축하고 있다고 비웃으며,

"북과 남이 한자리에서 합의한 공동보도문을 놓고 어느 일방의 승리로 묘사하는 것보다 더 천박하고 비루한 일은 없다"고 맹비난하였다.

북한은 

"우리는 이번 위기 수습과 공동보도문 채택의 성과가 핵 무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강위력한 방위력에 의해 이룩되었다고 평가한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개선에 '과속'을 해서는 안된다는 망발까지 내뱉고 있는 것" 이라며 비난하고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평화를 위하는 일은 앞당길수록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훈련을 "총포탄을 쏘아대며 그 무슨 합의 이행을 떠드는 것보다 더 철면피한 행위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전혀 이상하지 않은 행동이다.

아니 이런 북한을 예상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이상한 것이다.

이미 오래전 부터 북한은 한반도 적화통일 하는 것이 그들의 최고 목표였다.

북한은 과거에도 똑같은 전술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상대했다.

대한민국은 매번 똑같이 그들의 전술에 걸려 들었고, 심지어 평화라는 명목아래..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는 노골적으로 북한 정권을 도와주게 되었다.

그 결과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더 나아지지 않고, 더욱더 가난과 고통...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우도 받지 못한체

억압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이제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맹목적인 평화가 아니라..북한 정권을 붕괴 시키고 자유를 주입하는 통일운동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담화 내용들을 보고자면 사실상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나올 것을 이미 예고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는 이번 위기 수습과 공동보도문 채택의 성과가 핵 무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강위력한 방위력에 의해 이룩되었다고 평가한다"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평화를 위하는 일은 앞당길수록 좋은 것"


이번 북한의 군사도발 과정에서...직접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쟁분위기가 고조 될 수록 대한민국은 협상테이블에 올라왔고 자신들의 전략대로 움직였다.

앞으로 누군가가 이번과 같은 상황을 만든다면...저들은 실제 핵무기 위협을 할 것이다.

그러나 처음 부터가 아니라 항상 그랬듯이..서서히 협박의 강도를 넓힐 것이다.

그리고 북한은 민족의 평화를 앞세워서 통일을 한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하지만..

현재 한반도는 맹목적인 평화주의로 빠져들고 있다.

북한이 저런 소리를 할 정도이니 이 움직임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본다.


아~~ 오늘도 쓸데없이 글이 길어진 것 같다...

그러나 분명히 말 하고 싶은 것은.. 한반도 통일은 어줍잖은 평화와 대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의 주체사상이 죽던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죽던지 둘중에 하나다.

그리고 위에 나름 정리 했듯이 앞으로는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아직도 북한 정권을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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