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1 1711년, 일본에서 조선 통신사가 무시당했던 사건 다음의 '소울드레서' 라는 여초 카페에서 쓰여져서 이리저리 스크랩되면서 돌아다니는 글 중,'조선 선비에게 부채로 얻어맞는 일본 사무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있다. 내용은 '문명'을 전파하러 간 '우월한 조선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들을 '계몽' 시킨다는 내용인데, 댓글들을 살펴보면 한껏 우월감에 취해 있는데, 저 글의 사진 중에는 아래의 사진도 있다. 1711년 역대 최대 규모의 8대 통신사 (신묘통신사행, 규모 500여 명)를 그린 '정덕도조선통신사행렬도'통신사와 수행원, 호위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사실 이 1711년 신묘통신사는 큰 굴욕을 당한 통신사절이다. 당시 일본 막부의 외교 거물이자 최고 학자였던 아라이 하쿠세키 (1657 ~ 1725)가1711년 파견된 통신사.. 2019.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