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1 장제스의 선견지명에 대해서 알아보자... 때는 바야흐로 1944년의 대륙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은 국공내전에서 승리를 앞두고... 장제스는 눈물을 훔치며 대만으로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장제스는 자신을 도와주던 미국에게 큰 군함을 몇 척 빌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미국은 당연히 피난민들을 태우겠거니 하고 군함을 빌려주었지만 군함에는 대륙 각지에서 긁어모은 유물만 잔뜩 실었고 그 수가 60만 8천 점에 달했다. 피난민은 뒷전이고 문화재부터 먼저 챙긴 것이다. 왜 그랬을까? 많은 왕조가 흥망을 거듭한 전근대 역사에서 모든 왕조들은 정통 계승자임을 과시하기 위해 그 전의 왕조가 소장하고 있던 황실의 보물을 훼손하지 않고 고스란히 물려받고 있다는 것을 만인에게 보여주어야 했다. 그런 측면에서 황실이 소장한 보물은 단순히 금은보화라는.. 2019.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