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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2

440년 동안 달라진 게 없었던 조선 통신사 박서생이 시행할만한 일을 갖추어 아뢰기를 일본인의 풍속이 노소없이 목욕하고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집에는 각기 욕실(浴室)을 설치하고, 여염(閭閻)마다 또한 여러 군데 욕탕을 설치하고 있는데, 그 욕실의 제도가 매우 잘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탕(湯)을 끓이는 자가 각(角)을 불면, 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다투어 돈을 내고 목욕을 합니다. 비옵건대, 제생원(濟生院)·혜민국(惠民局)·왜관 한증(倭館汗蒸)·광통교(廣通橋) 등지와 외방의 의원(醫院)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모두 욕실을 설치하여 돈을 사용하는 법을 돕도록 하소서. 일본 상가(商街)의 제도는 시장 상인들이 각기 처마 아래에다 널빤지로 층루(層樓)를 만들고 물건들을 그 위에 두니, 다만 먼지가 묻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19. 4. 6.
세종대왕도 만드는데 실패한 물건은?? 조선은 500년의 세월동안,일본이나 중국에 있던 물방아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자력으로 3단 수차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방앗간에서 쓰이던 바퀴 하나짜리 수차는 참고로 있었는데 방앗간의 물레방아는 수력으로 곡식을 빻는데 사용하였다. 3단 수차는 일본의 오사카성에 설치되어있는데오사카 성 같이 주변에 지대가 높은 곳으로 용수를 끌어오기 위해서 쓰였다. 논에 물을 댈때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물을 퍼올릴때 쓰여서 아주 중요한 관개시설인 것이다. 일단 조선 왕조 실록을 보면1429 세종 11년 12월 3일 일본의 물레방아가 굉장하다고 보고하였다. 임진왜란 이전(임진왜란 이후에는 조선통신사만 일본 방문)까지는 일본에서는 조선에 국왕사를 보내고 조선은 통신사를 보냈는데 조선의 통신사가 일본의 3단 수차가 대단하다고 세종.. 201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