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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n's 창작실/JiNan's Free Style

지난 이벤트때 받은 유정란으로 병아리 만들기

by JiNan's 201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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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작년에 갓피플 푸른가게 오픈 기념으로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서

유정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올렸었다.


[이벤트에 당첨 되서 받은 닭알(유정란)을 소개합니다.]


이벤트를 통해서 받은 닭알은 무정란이 아닌 유정란

유정란이면 병아리가 될 수 있는 닭알이지??

그래서 호기심에...

인터넷을 막~~ 뒤져서 부화기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 보는 가운데...

일반적으로는 백열전구로 사용을 하지만 열선이 눈에 들어와서..

열선으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부화기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들..

열선, 전선, 온도센서, 스티로폼 상자



요것들로 여차저차해서 만들어서..

선택받은 유정란 6개를 선발해서 부화기 안에 넣어 두었다.

나중에 전란을 위해서 닭알들에게 눈을 그려 주었다...ㅋㅋ



아래는 완성된 부화기와 닭알들의 모습니다.

물컵은 습도 유지를 위해서 넣어 둔것이다..^^



뚜겅을 닫고..모니터링을 위한 틈으로 녀석들을 한번 더 찍어보았다.ㅋㅋ



이건 부화기 외관의 모습

좀 허접하지만 부화기는 작동이 되고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부화기의 작동은

12월 6일 시작하였다..

부화기 안의 온도는 35도에서 38도 사이를 유지 시켜주었다.

습도는..습도계가 따로 없어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물컵 하나 넣어두어도 부화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열선의 최대 단점은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는 다는 것이 있지만

혹 열선으로 부화기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선의 길이를 길게 해서

부화기 내부를 전체적으로 감싸주면 될듯 하다.

참고로 나는 약 3M 정도로 만들었던 걸로 기억된다.ㅋ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인터넷을 보니까 약 2주정도만 전락을 하라고 해서

인터넷의 말을 잘 들었다.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2월 28일 드디어 부화가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닭알(계란)을 보게되면 표면이 살짝 금이 가던가

조각이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아쉽게 촬영을 하지 못하였네..;;;


암튼 부화가 생각보다 쉽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스스로 깨고 나와서 였을까? 거이 하루가 지난듯 하다.


아~ 그리고 부화기에 넣고 약 1주가 자니고서

부화가 잘 진행되는지 검사를 해야 하는데..

매우 간단하다...주변을 어둡게 하고

조금한 손전등이나 핸드포 LED 등으로 닭알(계란)의 하단을 비추면

빛이 통과하면서 닭알(계란)의 속을 볼 수 있다.

이때 핏줄 같은 것이 보이면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 그것은 무정란이다..^^



졸려

어쨌든 어렵게 세상에 나온 녀석...

정말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6개의 닭알(계란) 중에 저 한녀석만 나오고..

나머지는 부화되지 못하였다.. T^T


유정란 부화시키기 첫 도전

결과는 완벽하진 않았지만 조금의 성공이 아닐런지..ㅋㅋ

부화기를 직접 만들어서 병아리를 부화시켜보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드네..^^


아~~

허접한 나의 글을 여기서 끝을 내고...

부화하고 정상적인 병아리의 모습이 된 녀석 사진을 몇장 소개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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